가수 김진표(33)가 GM대우가 운영하는 레이싱팀에 입단해 올 시즌 정식 경기에 출전한다.

GM대우는 18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2010년 시즌 발대식’을 갖고 새로 영입한 김진표 선수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릭 라벨 GM대우 영업.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올 시즌부터 투입되는 '라세티 프리미어' 레이싱카를 공개하며 "올해 첫 출전하는 이 차와 호흡을 같이 할 김진표 선수, 그리고 팀원 모두에게 좋은 성적이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GM대우는 모터스포츠의 국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 레이싱팀에 합류한 김진표 선수는 지난 2005년부터 연예인 레이싱팀 'R-스타즈(Stars)'에서 레이싱을 시작, 2008년 슈퍼 1600클래스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 선수는 "좋은 팀워크를 자랑하는 GM대우 레이싱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창단한 GM대우 레이싱팀은 올 시즌 이재우 감독 겸 선수, 김봉현 선수, 김진표 선수와 탤런트 유건 선수 등 총 10명으로 팀을 꾸려 오는 4월 개막되는 '2010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2000과 1600클래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