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하락…투자자들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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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차익 매물에 사흘만에 하락반전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24포인트(0.38%) 떨어진 1621.19로 마쳤다.
지난 이틀 연속 반등하며 전날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에 120일선(1634)과 60일선(1641)을 눈앞에 두고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크게 늘었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다시 감소하며 관망세가 우세했다.
개장 초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163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물 확대에 하락반전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기관이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108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막판 순매도로 돌아서 400억원 순매도였다.
반면 외국인은 사흘째 '사자'에 나섰다. 기관이 매도한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 등을 사들이며 17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장 막판 비차익거래를 통해 대규모 매수세가 들어오며 434억원 매수우위였다. 비차익거래가 704억원 순매수, 차익거래는 269억원 순매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현대중공업, LG전자, 현대모비스는 상승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은 약세였다. SK텔레콤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종이목재, 유통업종이 올랐으며, 전기가스, 은행, 건설, 철강금속 업종은 낙폭이 컸다.
두산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에 2.39% 강세였다.
도요타 사태에 전자제어장치 개발이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모비스가 2.09% 상승했다.
신세계몰을 신세계에 양도한 신세계 I&C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 2.98% 올랐다. 신세계 역시 성장기회가 확보됐다는 평가에 2.38% 전진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327개 종목이 올랐으며, 430개 종목이 하락했다. 2개 종목은 하한가였고, 111개 종목은 보합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845만주로 전날보다 7500만주 감소했다. 거래대금도 3조1938억원으로 1조원 가까이 줄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24포인트(0.38%) 떨어진 1621.19로 마쳤다.
지난 이틀 연속 반등하며 전날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에 120일선(1634)과 60일선(1641)을 눈앞에 두고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크게 늘었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다시 감소하며 관망세가 우세했다.
개장 초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163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물 확대에 하락반전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기관이 전기전자, 전기가스,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108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막판 순매도로 돌아서 400억원 순매도였다.
반면 외국인은 사흘째 '사자'에 나섰다. 기관이 매도한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 등을 사들이며 17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장 막판 비차익거래를 통해 대규모 매수세가 들어오며 434억원 매수우위였다. 비차익거래가 704억원 순매수, 차익거래는 269억원 순매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현대중공업, LG전자, 현대모비스는 상승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은 약세였다. SK텔레콤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종이목재, 유통업종이 올랐으며, 전기가스, 은행, 건설, 철강금속 업종은 낙폭이 컸다.
두산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에 2.39% 강세였다.
도요타 사태에 전자제어장치 개발이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모비스가 2.09% 상승했다.
신세계몰을 신세계에 양도한 신세계 I&C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 2.98% 올랐다. 신세계 역시 성장기회가 확보됐다는 평가에 2.38% 전진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327개 종목이 올랐으며, 430개 종목이 하락했다. 2개 종목은 하한가였고, 111개 종목은 보합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845만주로 전날보다 7500만주 감소했다. 거래대금도 3조1938억원으로 1조원 가까이 줄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