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민간영역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고 유연근무제 확대 방안과 대졸 미취업자 지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민간의 세세한 영역까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자칫 비효율을 부를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본인의 자활 노력이라는 것입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유연근로제에 대해서도 복지와 일자리창출 가운데 일자리창출 측면에서 접근하되 생산성을 떨어뜨리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정의 최우선 과제인 고용 대책이 기업과 민간의 효율성을 헤쳐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의 자료와 대책이 너무 구태의연하다며 한번도 일자리 걱정을 안해본 엘리트들이 만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재택근무나 탄력근무 같은 유연근로제를 확산시키기로 하고 공공부문에서 우선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공공부문 유연근로제는 시범운영을 거쳐 연말께 전 기관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또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문계열 대졸 미취업자에 대한 맞춤형 직업훈련이 오는 4월부터 실시됩니다. 참가자 전원에게 훈련비용과 월 11만원 상당의 교통비, 식비가 지원되며 훈련이 끝나면 우수 중소기업 등에 취업도 알선해 주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