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금속파이프 사업부문을 분할한다.

LS산전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금속파이프 사업부문을 분리해 자본금 300억원 규모의 LS메탈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사업 분할을 통해 기존 회사는 스마트 그리드 등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신설회사는 금속가공 사업을 중심으로 소재전문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설하는 LS메탈은 비상장법인이 된다. LS산전은 오는 4월1일 회사 창립총회에 앞서 3월19일 분할계획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의 특성에 맞춰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게 하고 다양한 사업구조를 단순화해 기업가치 및 주주 가치를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