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성시백(용인시청 24) 선수가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며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성시백 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1분 24초 245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성시백 선수 이외에도 이정수(단국대 22) 선수, 이호석(고양시청 25) 선수가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참가해 예선을 통과했다.

남자 쇼트트랙 1000m 8강은 21일 오전 진행된다. 남자 1000m 최종 결승은 같은 날 오후 1시 10분 열린다.

한편 성시백 선수와 이호석 선수는 지난 14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 마지막 코너윅에서 부딪혀 넘어졌다. 이일로 대표팀 내에는 냉랭한 기운이 잠시 감돌았으나 성시백 선수의 어머니가 이호석 선수를 안아주며 격려해준 일로 다시금 심기일전해 다음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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