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PD가 Mnet 스타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 2' 소식에 '슈퍼스타K' 1기 입상자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던졌다.

조PD는 현재 '슈퍼스타K' 출신 정슬기를 발탁해 데뷔를 앞두고 있다.

그는 "입상자 중 프로급 실력을 갖춘 이도 있었다"며 "그중 다수를 만나 본 결과 실력에 비해 겸손과 더불어 인간 적인 매력을 갖춘 이는 찾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오디션 진행 결과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이 댄스, 기획 가수-제작자 위주 였고 프로그램의 재미를 등한시 할 수 없다 보니 조금은 편향적인 입후보자를 낳게 된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특히 "결선에서는 여학생 위주의 팬클럽 간의 경쟁표가 최종 승자를 좌우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조PD는 정통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공중파에서 볼수 없었던 탄탄한 기획과 볼거리로 케이블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데 대해선 박수를 보냈다.

그는 "앞으로 진행될 '슈퍼스타K 2'의 청사진을 듣고 무척 놀랐다"며 "분명 실현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슈퍼스타K' 2기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조PD가 6개월간 트레이닝을 거쳐 선보이는 정슬기의 데뷔 싱글은 23일 발매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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