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총동창회와 상지영서대학 총동창회는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학교법인 상지학원의 설립자인 김문기 전 이사장과 당시 이사들을 정(正)이사로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993년 6월 교육부장관 직권으로 상지학원 정이사 전원이 해임되고 임시 이사를 파견해 학교법인의 설립과 운영의 자유가 침해됐다"고 지적했다. 전날 유재천 상지대 총장의 기자회견과 관련, "김 전 이사장이 설립자가 아니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