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송일국이 차기작에서도 말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MBC 새드라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에 출연하는 송일국은 19일 하와이 절경속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신이라 불리우는 사나이'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하와이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작품.

제작진은 영화 '쥬라기 공원'과 미국드라마 '로스트'의 촬영지 하와이 호노룰루에 있는 '쿠아로아 랜치'를 촬영지로 선택해 뛰어난 배경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드라마 '주몽'에서 승마 솜씨를 과시한 바 있는 송일국은 백색의 옷을 입은 채 흑마를 타고 계곡을 질주하는 장면을 연출해냈다.

송일국의 뛰어난 승마 솜씨에도 갑작스러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휼륭한 영상미를 위해 동원된 헬기가 거리를 좁혀오자 흑마가 섬찟 놀라며 위험한 순간을 발생시킨 것. 하지만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제작진의 걱정에도 대역없이 촬영을 마친 송일국은 "예전 드라마에서 말을 타는 장면을 찍을 때도 이런 상황 때문에 여러 번 크게 다칠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드라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는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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