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및 와이브로 중계기 생산.판매 전문기업 C&S마이크로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C&S마이크로는 19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9억7000만원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01억원으로 전년대비 6.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억4000만원으로 91.5% 줄었다.

회사측은 국내 신제품 생산초기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해외 차기 신제품군의 연구개발비용 집중투자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C&S마이크로는 보통주 1주당 4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2004년 코스닥 상장이래 6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게 되는 것"이라며 "2004년 기업공개(IPO) 당시부터 대내외적으로 밝혀왔던 배당정책(순이익의 20% 상당 현금배당)을 유지,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