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리스트' 모태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 인기에 前 국가대표팀 코치의 굴욕 동영상까지 화제로 떠올랐다.

화제의 동영상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07-2008 시즌 월드컵 1차 대회 출전 동영상으로 모태범 선수가 500m 경기에 출전한 모습으로 모 선수가 경기 중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모 선수가 넘어진 지점이 대표팀 코치가 서 있던 펜스였고, 코치는 충돌을 피하려 관중석으로 몸을 날렸다.

급하게 펜스를 넘어가느라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지는 모습의 코치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이 동영상에 '모태범 코치의 굴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건 굴욕이 아니라 선수와 자기 자신을 모두 지키는 발빠른 판단이라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동영상의 주인공이 김관규 감독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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