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을 다음 달 1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등기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라고 19일 공시했다. 정 부회장은 현재 기아차 등기이사(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임기는 2012년까지지만 기아차 내 직책이 없어 바뀐 상법에 따라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바꿔 재선임키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정된 상법은 등기이사의 종류를 사내이사,사외이사,기타비상무이사로 나누고 있다.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에서는 사내이사(사장) 신분으로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 정 부회장은 다음 달 12일 열리는 현대차 주총에서 현대차 등기이사로도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