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제조업지표 개선에 사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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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경기선행지수와 제조업 지표 개선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83.66포인트(0.81%) 상승한 10392.9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7.24포인트(0.66%) 오른 1106.75를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5.42포인트(0.69%) 상승한 2241.71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 직전 발표된 고용지표와 월마트의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경기선행지수와 제조업지표 개선에 힘입어 1% 가량 상승했다.
장 초반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는 47만4000명으로 전주 대비 3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3만8000건을 크게 웃도는 것이어서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반면 미국 민간경제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는 전달 대비 0.3% 상승해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전달 15.2에서 17.6으로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1.09% 하락했다.
장 마감 후 휴렛팩커드(HP)는 지난해 4분기(2009년 11월∼2010년 1월)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HP는 1.38% 상승했다.
유가상승에 힘입어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 최대 정유업체 엑슨모빌과 셰브론이 각각 0.3%, 1.07% 올랐다. 미 1위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도 0.07% 증가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73달러(2.2%) 상승한 배럴당 79.06달러를 기록했다. 금 4월물은 온스당 1118.70달러로 전날보다 1.40달러(0.1%) 소폭 하락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8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83.66포인트(0.81%) 상승한 10392.9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7.24포인트(0.66%) 오른 1106.75를 나타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5.42포인트(0.69%) 상승한 2241.71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개장 직전 발표된 고용지표와 월마트의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경기선행지수와 제조업지표 개선에 힘입어 1% 가량 상승했다.
장 초반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는 47만4000명으로 전주 대비 3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3만8000건을 크게 웃도는 것이어서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반면 미국 민간경제 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는 전달 대비 0.3% 상승해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전달 15.2에서 17.6으로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1.09% 하락했다.
장 마감 후 휴렛팩커드(HP)는 지난해 4분기(2009년 11월∼2010년 1월)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HP는 1.38% 상승했다.
유가상승에 힘입어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 최대 정유업체 엑슨모빌과 셰브론이 각각 0.3%, 1.07% 올랐다. 미 1위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도 0.07% 증가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73달러(2.2%) 상승한 배럴당 79.06달러를 기록했다. 금 4월물은 온스당 1118.70달러로 전날보다 1.40달러(0.1%) 소폭 하락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