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장두영 연구원은 "성진지오텍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플랜트 시장 호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진지오텍은 공정위험회피 관련 매출 차감 효과가 완료된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것.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얘기다. 올해 신규수주도 전년대비 53.8% 증가한 8억 달러 수준에 달한다는 전망이다.
또한 성진지오텍은 ▲글로벌 고객이 기반이고 ▲설계 전문 자회사를 통해 확보한 모듈 사업부 ▲자체 부두를 소유한 넓은 제작 공장 등이 경쟁력이라고 장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다만 "국내 PEF(사모펀드)가 보유한 26.2% 지분 관련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와 환율 급변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