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백세주' 자리 '막걸리'가 채운다-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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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9일 국순당의 올해 막걸리 매출비중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양일우 연구원은 국순당에 대한 탐방보고서에서 "올해 막걸리 매출은 360억원으로 비중은 42%에 달할 것"이라며 "백세주 매출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국순당은 올해 영업인력이 증가하면서 업소용 매출이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국순당 제품만 독점적으로 취급하는 도매상들의 영업인력이 2008년 291명에서 2009년 458명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막걸리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가 이미 도매상에 반영되어 있다는 증거라고 양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한 매출채널을 다변화하면서 가정용 매출도 증가한다는 판단이다. 국순당은 막걸리 제품을 가정용으로는 신세계 이마트에서만 판매했지만 할인점 및 편의점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막걸리의 가정용 판매 비중은 현재 20% 수준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확대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막걸리 열풍으로 백세주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지만, 도매상 영업인력 증가와 판촉 증대 효과 등으로 이를 상쇄한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그는 다만 "국순당은 2010년 막걸리 100억원을 포함해 총 214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할 예정"이라며 "판관비가 증가하는 것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일우 연구원은 국순당에 대한 탐방보고서에서 "올해 막걸리 매출은 360억원으로 비중은 42%에 달할 것"이라며 "백세주 매출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국순당은 올해 영업인력이 증가하면서 업소용 매출이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국순당 제품만 독점적으로 취급하는 도매상들의 영업인력이 2008년 291명에서 2009년 458명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막걸리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가 이미 도매상에 반영되어 있다는 증거라고 양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한 매출채널을 다변화하면서 가정용 매출도 증가한다는 판단이다. 국순당은 막걸리 제품을 가정용으로는 신세계 이마트에서만 판매했지만 할인점 및 편의점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막걸리의 가정용 판매 비중은 현재 20% 수준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확대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막걸리 열풍으로 백세주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지만, 도매상 영업인력 증가와 판촉 증대 효과 등으로 이를 상쇄한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그는 다만 "국순당은 2010년 막걸리 100억원을 포함해 총 214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할 예정"이라며 "판관비가 증가하는 것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