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지만, 곧 낙폭을 만회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51포인트(0.03%) 떨어진 1620.68을 기록중이다.

전날 주요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630선을 앞에 두고 조정 받은 코스피 지수는 이날도 약세로 출발하며 1610선을 위협받았다. 하지만 외국인이 나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120일선(1634) 돌파를 앞에 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186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87억원, 71억원씩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LG전자, SK텔레콤이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강세고, 포스코와 현대모비스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건설, 전기전자, 통신업종의 낙폭이 크다. 섬유의복, 은행, 유통, 보험업종은 오르고 있다.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주들이 선방중이다. 현대차가 1.30%, 기아차가 0.23% 상승중이다.

꾸준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 빙그레는 0.43% 강세다.

최근 조정을 크게 받은 LG디스플레이도 1분기 실적 기대감에 0.39% 오르고 있다.

상승중인 종목은 289개고, 264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741만주, 거래대금은 3749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