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상승 반전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0.43%) 오른 515.5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일반 시중은행에 긴급 단기자금을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인 재할인율을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출구전략 우려가 확산되며 전날보다 0.86포인트(0.17%) 내린 512.47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들의 사자세와 함께 외국인이 소폭의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반전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0억원, 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만 3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와 통신장비, 섬유의류 업종이 상승 중이고, 디지털콘텐츠와 인터넷, 반도체, 금속 업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은 오름세지만 서울반도체와 태웅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브로 장비업체들이 정부의 정책 수혜 기대감 등에 힘입어 랠리를 재개하고 있다.

서화정보통신과 기산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영우통신과 C&S마이크로도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는 소식에 이노셀과 메디포스트 등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반면 우리이티아이는 주요 매출원의 마진율 하락 전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46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4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