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주들이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31분 현재 신세계는 전날보다 1.94% 오른 5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롯데쇼핑(1.55%), 현대백화점(0.70%)도 강세다.

이날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소매경기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실제 소매경기는 지난해 상류층 자산 효과와 올해 중산층의 임금 효과가 맞물리며 매우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설 특수 기간 중 백화점과 할인점의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15% 증가해 주요 업체들의 매출 목표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주가 조정과 유럽발 신용위기 우려를 고려하면 유통업종의 방어적 성격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중 신세계·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의 오프라인 3사 중심 업종 비중 확대 전략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