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뉴스] '스피드광' 모태범의 애마는 어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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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출전, 500m와 1000m에서 각각 금, 은메달을 따낸 쾌거를 이룬 모태범 선수(21·한국체대)의 애마가 독일 폭스바겐의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차량) '골프'로 알려져 이 차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19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모태범은 지난 2008년 검은색 골프 5세대 GTI를 구입해 운행 중이라고 합니다. 2000cc급 가솔린 고압직분사 엔진(FSI)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 최고출력 200마력에 최대토크 28.56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해치백이죠.
이 차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6.9초, 최고 시속은 235km에 달합니다. ‘모터범’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모 선수에게 잘 어울리는 차네요. 당시 국내 판매가격은 약 4100만원으로, 현재는 단종된 상태입니다. 신형인 6세대 GTI의 경우 아직까지는 수입되지 않고 있습니다.
모태범 선수 외에도 각 분야의 운동선수들은 유독 폭스바겐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가대표 축구팀의 안정환 선수는 대형세단 페이톤, 설기현 선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 박주영 선수는 왜건형 중형차 파사트 바리안트를 자신의 애마로 낙점했습니다. 허정무 감독도 골프를 탄다고 하네요.
모태범의 애마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이 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라오며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동갑내기 '절친' 이상화 선수(한국체대)와 함께 차 안에서 포즈를 취한 즐거운 모습도 눈에 띕니다.
아버지 모영열 씨(51)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아들이 2년 전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직후 차를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합숙훈련 탓에 2주에 한 번 꼴로 집을 찾는 모태범은 어김없이 자신의 애마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긴다고 아버지 모 씨는 덧붙였습니다.
아버지 모 씨에 따르면 모태범은 대단한 자동차 마니아라고 합니다. 올림픽 참가를 위해 밴쿠버로 떠나기 전에도 '차를 바꾸고 싶다'고 했을 정도라네요. 중학교 시절에는 한 때 학교수업을 빠지고 바이크를 몰고 다니기도 했다는데요. 도로와 빙판을 막론하고 속도를 즐기는, 말 그대로 '스피드광'인 모태범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더불어 안전운행도 잊지 마시길!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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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모태범은 지난 2008년 검은색 골프 5세대 GTI를 구입해 운행 중이라고 합니다. 2000cc급 가솔린 고압직분사 엔진(FSI)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 최고출력 200마력에 최대토크 28.56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해치백이죠.
이 차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6.9초, 최고 시속은 235km에 달합니다. ‘모터범’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모 선수에게 잘 어울리는 차네요. 당시 국내 판매가격은 약 4100만원으로, 현재는 단종된 상태입니다. 신형인 6세대 GTI의 경우 아직까지는 수입되지 않고 있습니다.
모태범 선수 외에도 각 분야의 운동선수들은 유독 폭스바겐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가대표 축구팀의 안정환 선수는 대형세단 페이톤, 설기현 선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 박주영 선수는 왜건형 중형차 파사트 바리안트를 자신의 애마로 낙점했습니다. 허정무 감독도 골프를 탄다고 하네요.
모태범의 애마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이 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라오며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동갑내기 '절친' 이상화 선수(한국체대)와 함께 차 안에서 포즈를 취한 즐거운 모습도 눈에 띕니다.
아버지 모영열 씨(51)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아들이 2년 전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직후 차를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합숙훈련 탓에 2주에 한 번 꼴로 집을 찾는 모태범은 어김없이 자신의 애마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긴다고 아버지 모 씨는 덧붙였습니다.
아버지 모 씨에 따르면 모태범은 대단한 자동차 마니아라고 합니다. 올림픽 참가를 위해 밴쿠버로 떠나기 전에도 '차를 바꾸고 싶다'고 했을 정도라네요. 중학교 시절에는 한 때 학교수업을 빠지고 바이크를 몰고 다니기도 했다는데요. 도로와 빙판을 막론하고 속도를 즐기는, 말 그대로 '스피드광'인 모태범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더불어 안전운행도 잊지 마시길!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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