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이 개발한 스마트폰용 문자입력 어플리케이션이 해외서 인기다. 지난 12월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스몰쿼티(제품명: smallQWERTY)의 1만건 다운로드가 눈앞에 다가와 영어버젼 사용자들의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스몰쿼티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을 사용함에 있어 필요한 기본적인 문자입력과 다양한입력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 어플리케이션은 26개 버튼으로 구성된 쿼티(QWERTY) 자판을 9개로 압축해 크기와 복잡도를 줄이고 통계자료와 인지심리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입력 시간을 크게 줄였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학습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모바일 기기용 키패드형 자판이다. 스몰쿼티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모비언스(대표이사 안재우)가 연구개발해서 국제특허등록이 완료된 문자입력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SK텔레콤의 지원을 받은 이 알고리즘은 초기 국내 삼성 옴니아폰용으로 개발돼 SK텔레콤 T스토어에 한글/영어 문자입력 어플리케이션(소키) 및 학습용 게임(토끼성인의 침공)으로 등록되었고, 이후 영문 입력의 강점으로 인해 2개월여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5천여건이 다운로 됐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