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두바이 루머 진위 떠나서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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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9일 두바이홀딩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는 루머가 건설업종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이창근 연구원은 "두바이홀딩스 디폴트 루머로 건설업종 주가하락하고 있다"며 "미확인된 상황이지만 건설업종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두바이 홀딩스는 두바이 정부가 99.7% 보유한 국영기업이다. 2004년 10월에 설립돼 부동산, 병원, 금융, 에너지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디폴트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두바이 홀딩스의 자회사인 두바이홀딩커머셜오퍼레이션그룹(DHCOG)은 신용등급이 강등됐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이 루머는 사실진위 여부를 떠나 지난해 11월25일 두바이 월드 채무불이행 선언의 연장선상"이라며 "두바이 월드 채무조정과 더불어 아부다비 투자청을 비롯해 몇몇 중동국가들의 자금지원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 해외 모멘텀(상승요인)이 부재한 점과 지방선거 이전의 침체된 부동산경기 등으로 고려할 때 건설주에 부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전 11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은 3% 넘게 빠지고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한라건설은 하한가를 기록중이며 금호산업은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성원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한신공영,GS건설, 남광토건 등이 3~4% 내림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창근 연구원은 "두바이홀딩스 디폴트 루머로 건설업종 주가하락하고 있다"며 "미확인된 상황이지만 건설업종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두바이 홀딩스는 두바이 정부가 99.7% 보유한 국영기업이다. 2004년 10월에 설립돼 부동산, 병원, 금융, 에너지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디폴트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두바이 홀딩스의 자회사인 두바이홀딩커머셜오퍼레이션그룹(DHCOG)은 신용등급이 강등됐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이 루머는 사실진위 여부를 떠나 지난해 11월25일 두바이 월드 채무불이행 선언의 연장선상"이라며 "두바이 월드 채무조정과 더불어 아부다비 투자청을 비롯해 몇몇 중동국가들의 자금지원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 해외 모멘텀(상승요인)이 부재한 점과 지방선거 이전의 침체된 부동산경기 등으로 고려할 때 건설주에 부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전 11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은 3% 넘게 빠지고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한라건설은 하한가를 기록중이며 금호산업은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성원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한신공영,GS건설, 남광토건 등이 3~4% 내림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