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출 中기업 10년새 3.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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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45社…증가폭 최대
도·소매업 65%로 가장 많아
도·소매업 65%로 가장 많아
중국경제가 고속 성장을 이어가면서 한국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 숫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은 1998년 118개에서 2008년 445개로 10년 만에 3.8배로 늘어나 외국계 기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전체 외국계 기업은 3655개에서 8162개로 2.2배 늘어났다. 국내에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일본계 기업은 1276개에서 2373개로 1.9배,미국계 기업은 1034개에서 1854개로 1.8배 늘었다.
또 독일계 기업이 185개에서 412개로 2.2배,영국계 기업이 156개에서 265개로 1.7배 각각 증가했다. 중국계 기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1992년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이후 경제교류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한국 수출입의 중국 의존도는 1999년 8.6%에서 지난해에는 20.53%까지 높아졌다.
2008년 기준 445개 중국계 기업 가운데 국내에 지점을 둔 중국법인은 113개,중국투자자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출자한 중국 투자법인은 332개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도 · 소매업이 289개로 전체의 64.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제조업(43개),서비스업(40개),운수 · 통신업(40개),금융 · 보험업(7개) 등의 순이었다.
중국 외에도 외국계 기업들은 주로 도 · 소매업,제조업,서비스업이 많았으며 이 중 일본은 제조업(890개),미국은 서비스업(644개) 진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국세청은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은 1998년 118개에서 2008년 445개로 10년 만에 3.8배로 늘어나 외국계 기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전체 외국계 기업은 3655개에서 8162개로 2.2배 늘어났다. 국내에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일본계 기업은 1276개에서 2373개로 1.9배,미국계 기업은 1034개에서 1854개로 1.8배 늘었다.
또 독일계 기업이 185개에서 412개로 2.2배,영국계 기업이 156개에서 265개로 1.7배 각각 증가했다. 중국계 기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1992년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이후 경제교류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한국 수출입의 중국 의존도는 1999년 8.6%에서 지난해에는 20.53%까지 높아졌다.
2008년 기준 445개 중국계 기업 가운데 국내에 지점을 둔 중국법인은 113개,중국투자자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출자한 중국 투자법인은 332개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도 · 소매업이 289개로 전체의 64.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제조업(43개),서비스업(40개),운수 · 통신업(40개),금융 · 보험업(7개) 등의 순이었다.
중국 외에도 외국계 기업들은 주로 도 · 소매업,제조업,서비스업이 많았으며 이 중 일본은 제조업(890개),미국은 서비스업(644개) 진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