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투자 글로벌펀드 4주만에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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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1~17일) 한국에 투자하는 글로벌 4개 펀드로 4주 만에 자금이 들어왔다. 지난 16일 이후 4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 순매수의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전 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이머징마켓(GEM) 펀드를 비롯한 한국 관련 4개 펀드로 9억21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1월 셋째주 자금이 들어온 이후 4주 만의 유입세다.
개별 펀드별로 보면 이머징마켓에 대한 우려감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분위기다. 전 세계 주요 증시에 투자하는 인터내셔널 펀드엔 5억31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나 순유출로 돌아서기 전 4주 동안 주간 평균 10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들어왔던 GEM 펀드에는 2억9400만달러 순유입되는 데 그쳤다. 아시아(일본 제외) 펀드에는 9400만달러,퍼시픽 펀드도 200만달러 들어오는 데 머물렀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GEM 펀드나 아시아 펀드로 자금이 들어오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안정되는 양상"이라며 "외국인도 인도를 제외하고는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21일 전 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이머징마켓(GEM) 펀드를 비롯한 한국 관련 4개 펀드로 9억21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1월 셋째주 자금이 들어온 이후 4주 만의 유입세다.
개별 펀드별로 보면 이머징마켓에 대한 우려감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분위기다. 전 세계 주요 증시에 투자하는 인터내셔널 펀드엔 5억31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나 순유출로 돌아서기 전 4주 동안 주간 평균 10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들어왔던 GEM 펀드에는 2억9400만달러 순유입되는 데 그쳤다. 아시아(일본 제외) 펀드에는 9400만달러,퍼시픽 펀드도 200만달러 들어오는 데 머물렀다.
한치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GEM 펀드나 아시아 펀드로 자금이 들어오면서 투자심리는 다소 안정되는 양상"이라며 "외국인도 인도를 제외하고는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