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간절히 바라는 일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반기문 이야기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의 가슴속 꿈이 웅대해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예스24 독자 maru)

'책 곳곳에서 스티브 잡스가 인생의 가로막을 훌쩍 뛰어넘으며 역경을 헤쳐 가는 모습이 사실적으로,때로는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교보문고 독자pihimf)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에 대한 독자들의 리뷰다. 현재 서점에 나와 있는 관련 도서는 30여 종.그 중에서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다룬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는 60만부를 돌파하며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성공 과정을 그린 《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오바마 이야기》도 24만부를 넘었다.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도 등장했다. 교보문고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롤 모델을 찾아 비전을 세우고 자아실현을 이루도록 추천도서 20종을 선정,이달 말까지 전국 16개 매장과 인터넷교보문고에서 '청소년,롤 모델을 만나다' 행사를 열고 독자들에게 사은품까지 제공하고 있다.

추천도서는 《온 겨레가 읽는 백범일지》와 같은 역사 인물부터 《스티브 잡스 이야기》처럼 현재를 살고 있는 인물,《노벨상 수상자 36인의 학습법》 등 여러 위인을 한꺼번에 조명한 책들로 구성돼 있다.

다루는 인물도 오바마와 힐러리와 같은 정치인부터 고 이병철 삼성 회장,워런 버핏 등 기업인과 투자가까지 다양하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올해의 청소년도서'와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교보문고 북마스터와 MD들의 추천서를 모은 것.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를 기획한 명진출판사의 한상만 대표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꿈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이들이 가장 존경하고,닮고 싶은 인물을 선정해 기획했다"며 "해당 인물이 눈부신 성과를 얻은 것도 중요하지만,결과보다는 노력의 과정에 주목하라는 메시지를 담았기 때문에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