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추진중인 국내화장품 사업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 유지.

이 증권사 이상구 연구원은 "웅진코웨이는 올해 하반기 국내 화장품 방문판매시장 진출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를 억누르고 있다"며 "신규 사업에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웅진코웨이는 기존 방문판매 조직 일부를 떼어내 화장품 신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0년에 약 150억원 비용이 발생한다는 추정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높고 웅진코웨이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성공여부가 불확실하다"며 "9월 제품 출하 시 소비자 반응이 중요한 투자 판단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본업인 환경가전사업이 뛰어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수종사업인 수처리부문에서도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 잠재력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