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2일 터치패널 관련업체에 대해 주가가 너무 오른 경향이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터치패널 업체 7곳을 탐방하고 이와관련된 보고서를 내놨다.

이 증권사 장정훈 연구원은 "국내 패널 업체들이 대부분 정전용량 방식으로 설비를 증설하고 있었다"며 "현재 주가는 글로벌 터치패널 업체들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국내 터치패널 업체들의 주가는 글로벌 터치패널 업체들과 비교해 보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10.9배로 싸보인다는 것. 그러나 각 나라의 시장상황을 비교하면 국내 업체들의 주가는 대만 업체들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멜파스의 2010년 P/E(주가수익비율) 수준은 현재 시장대비 1.7배로 다른 칩 업체들보다도 높다는 평가다. 디지텍시스템도 주가수준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기존대비 14%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