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2일 냉연강재 업체들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경중 연구원은 "고로 없는 단순냉연강재업종의 수익성은 상반기에 예상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이는 가격상승과 저가 원료투입 때문"이라고 전했다. 관련업체로는 현대하이스코포스코강판을 제시했다.

냉연강재 업종은 수익성이 회복된다는 전망이다. 이는 △중국, 한국의 자동차, 가전 생산증가로 아시아 냉연강재 수급이 안정적이고 △냉연가격보다 열연가격보다 안정적이어서 냉연롤 마진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철강가격의 상승추세로 2~3개월 열연재고 보유에 따라 가격이 싼 원료가 투입된 것도 수익성회복의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현대하이스코와 포스코강판의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52.9% 증가하고,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제철로부터 열연 구매하고 현대·기아차의 수혜주이기 때문에 수익성 회복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