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들이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1.69% 오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흘만에 반등이다.

종목별로는 한솔LCD, 이수페타시스, 셀런,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이 1~4%대 강세다.

외국인들은 전기전자업종을 6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1월 북미 반도체장비 BB비율(수주.출하 비율)이 급반등하며 메모리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 18일 발표된 1월 북미 반도체장비 BB비율은 수주금액 급증(주로 파운드리와 메모리에서 증가)에 힘입어 1.2로 급반등했다.작년 12월 수치도 하락전망에서 다시 상향수정됐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BB비율 상승은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향후 시황을 좋게 보고 장비 주문을 늘림을 의미한다"며 "과거 BB비율 추이는 하이닉스 같은 메모리기업 주가와 추세를 같이 하며 메모리가격을 2~3개월 선행하는 특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