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삼성전기에 대해 LED(발광다이오드) 적용이 확대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종석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3D TV 등 적용제품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LED 산업의 고성장의 최대 수혜업체"라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2010년 LED 산업은 TV용 수요 중심으로 성장하고 2012년부터는 LED 일반조명 시장이 열린다는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최근 미국 1위 조명업체와 LED 조명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관련 진출을 가시화했다는 것. LED 사업 이익기여는 2009년엔 전체 순이익중 13%였으나 2011년엔 30%, 2013년엔 50%를 웃돈다는 추정이다.

또한 태블릿PC, 스마트북 등의 성장으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백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