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는 문자 메시지를 무제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 전용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엠앤톡'(m&Talk)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엠앤톡'은 휴대폰 문자 메시지와 인터넷 메신저를 결합한 온오프라인 통합 애플리케이션으로, 아이폰 사용자끼리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메신저다. 자신의 아이폰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라도 '엠앤톡'을 통해 무료로 문자를 보낼 수 있다.

특히 상대방이 본인 아이폰 전화번호부에 등록만 되어 있다면 인터넷 메신저처럼 추가적인 친구등록 절차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상대방이 엠앤톡 프로그램을 설치했는지 여부 역시 엠앤톡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알려준다. 또한 메시지가 도착했을 때는 팝업창 형태로 알려줘 메시지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엠앤톡은 지난 19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이후 이틀 만에 1만6000명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소셜 네트워킹 분야 뿐 아니라 무료 앱 전체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앞서 출시된 인포뱅크의 이모티콘 앱의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엠앤톡에 이어 소셜 네트워킹 분야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성진 인포뱅크 서비스 기술 연구 소장은 "안드로이드용 무료 모바일 메신저도 곧 선보일 예정이며 인포뱅크의 강점인 메시징 서비스와 연계해 일반 휴대폰으로도 무료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