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22일 계열사인 그랜드텍의 보유지분 4만주(10%)를 후성그룹의 김근수 회장 외 1인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주당 3만원으로, 총 12억원.

와이즈파워는 이번 매각 자금을 LED 조명 사업에 투자, LED 사업 경쟁력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기호 와이즈파워 대표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후성그룹과의 LED사업에 있어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그랜드텍은 와이즈파워의 자회사로서 50억원 규모의 2008년 LED 정부과제(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LED 조명용 질화갈륨(GaN) 웨이퍼 및 제조 설비인 수소기상증착 장비(HVPE, Hydride Vapor Phase Epitaxy)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수소기상증착 시스템을 이용한 GaN 박막 형성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