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2회 아카데미영화제(3월7일)를 앞두고 수상작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기획전이 열린다.

㈜영화사 백두대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안에 있는 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기획전 '아카데미 필름 페스티벌;아카데미의 보석들'을 개최한다. '아카데미가 사랑한 여배우들'(2월25일~3월3일),'아카데미가 극찬한 걸작들'(3월4~10일),'아카데미를 휩쓴 대작들'(3월11~17일) 등 3개 섹션을 통해 모두 20편의 영화를 조명한다.

'아카데미가 사랑한 여배우들'은 메릴 스트리프,케이트 윈즐릿 등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이나 조연상을 받은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를 모은 섹션이다.

'아카데미가 극찬한 걸작들'은 주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들을 모은 섹션이다. 2008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카운터 파이터'등 7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아카데미를 휩쓴 대작들'은 역대 아카데미영화제에서 각종 부문을 휩쓴 영화들을 만나보는 섹션.1961년 10개 부문을 수상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부터 2008년 8개 부문 수상작 '슬럼독 밀리어네어'까지 6편을 상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영화사 홈페이지(www.cineart.co.kr)에서 볼 수 있다. (02)363-5333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