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세금탈루 우려 6000개 법인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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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성 분석자료 보내
국세청은 다음 달 말 법인세 신고 · 납부 마감을 앞두고 세금 탈루 우려가 있는 6000개 법인에 대해 경고성 분석 자료를 보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들은 소득 유출,수입 금액 누락,조세 부당 감면 등의 혐의가 있는 대기업,현금 수입이 많은 기업,호황을 누리는 법인이다. 세금 탈루 혐의와 관련한 정밀분석 자료를 갖고 있으니 신고를 제대로 하라고 경고한 것이다. 또 전산분석을 통해 추린 2만8000개 법인에는 접대성 경비의 복리후생비 처리 등 잘못 신고하기 쉬운 총 26개 항목을 안내하는 자료를 보냈다.
국세청은 법인세 신고 · 납부 내용을 철저히 검증해 불성실 신고 혐의가 드러나면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또 기업주의 소득과 재산 변동 등까지 함께 체크해 기업 자금의 유출 혐의가 있는지 따질 예정이다.
이전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특히 올해부터 신고 성실도를 자동 분석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성실 신고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이들은 소득 유출,수입 금액 누락,조세 부당 감면 등의 혐의가 있는 대기업,현금 수입이 많은 기업,호황을 누리는 법인이다. 세금 탈루 혐의와 관련한 정밀분석 자료를 갖고 있으니 신고를 제대로 하라고 경고한 것이다. 또 전산분석을 통해 추린 2만8000개 법인에는 접대성 경비의 복리후생비 처리 등 잘못 신고하기 쉬운 총 26개 항목을 안내하는 자료를 보냈다.
국세청은 법인세 신고 · 납부 내용을 철저히 검증해 불성실 신고 혐의가 드러나면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또 기업주의 소득과 재산 변동 등까지 함께 체크해 기업 자금의 유출 혐의가 있는지 따질 예정이다.
이전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특히 올해부터 신고 성실도를 자동 분석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기 때문에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성실 신고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