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반세기 만에 상장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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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경영난으로 지난달말부터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일본항공(JAL)이 반세기 만에 상장폐지됐다.
JAL 주식은 지난 19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1엔에 마지막 거래를 마친 뒤 20일자로 상장폐지됐다.1961년 상장 이후 49년만이다.2003년 10월 최고 366엔까지 갔던 JAL의 주가는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자본금 100% 감자 및 상장폐지 방침이 발표된 후 한자리수로 추락,최근 3주간 주가가 줄곧 1엔에 머물렀었다.특히 지난달 14일엔 투자자들의 매도주문이 폭주하면서 하루 거래량이 일본 증시 사상 처음으로 10억주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내기도 했다.
JAL의 구조조정을 맡고 있는 기업재생지원기구는 JAL 전체 인력의 3분의 1 수준인 1만5700명을 감원하고 110개사인 자회사도 57개사로 줄이기로 했다.국내외 적자 노선도 대폭 정리한다.기업재생지원기구는 이같은 내용의 경영정상화 계획을 오는 7월까지 제출할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JAL 주식은 지난 19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1엔에 마지막 거래를 마친 뒤 20일자로 상장폐지됐다.1961년 상장 이후 49년만이다.2003년 10월 최고 366엔까지 갔던 JAL의 주가는 법정관리 신청 직전에 자본금 100% 감자 및 상장폐지 방침이 발표된 후 한자리수로 추락,최근 3주간 주가가 줄곧 1엔에 머물렀었다.특히 지난달 14일엔 투자자들의 매도주문이 폭주하면서 하루 거래량이 일본 증시 사상 처음으로 10억주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내기도 했다.
JAL의 구조조정을 맡고 있는 기업재생지원기구는 JAL 전체 인력의 3분의 1 수준인 1만5700명을 감원하고 110개사인 자회사도 57개사로 줄이기로 했다.국내외 적자 노선도 대폭 정리한다.기업재생지원기구는 이같은 내용의 경영정상화 계획을 오는 7월까지 제출할 예정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