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는 22일 도의원 3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의를 열고 '청주 · 청원 행정구역 통합안에 대한 의견 제시건'을 찬성 의결했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이날 표결에선 찬성 22표,반대 8표,기권 1표가 각각 나왔다.

도의회의 찬성 의견 제시로 청주 · 청원 통합 추진은 행정안전부로 넘어가게 됐다. 행안부는 앞서 청원군의회가 지난 19일 만장일치로 통합 반대를 의결했음에도 군지역의 높은 찬성 여론 등을 들어 청주 · 청원의 통합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