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단기 파고를 넘어 해외로-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23일 건설업종에 대해 단기적으로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등락을 보이겠지만 해외수주 확대를 통한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며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을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주택 리스크에서 자유롭고 해외수주 증가율이 다른 업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 관점에서 건설주가 제한적 범위 내에서 등락할 전망"이라며 "매크로 환경 변화에 따라 해외수주는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기 어렵고 올 2~3분기에 아파트 준공이 대부분 집중되는데 부동산 시장이 빨리 회복되지 않을 경우 미분양, 미입주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중소 건설사들의 유동성 문제가 재차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견 건설사들이 앞다퉈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증자를 하는 이유도 향후 발생할 지도 모르는 미입주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건설사들은 해외수주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동, 이머징 국가들이 경제 성장에 따라 플랜트 발주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해외 시장 확대가 예상되며 한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해외 시장 점유율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2010년 건설주는 08년처럼 지속적인 하락도, 그리고 09년처럼 지속적인 상승도 아닌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들은 가격이 하락할 때 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며 단기 투자자들은 매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 관점에서 건설주가 제한적 범위 내에서 등락할 전망"이라며 "매크로 환경 변화에 따라 해외수주는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기 어렵고 올 2~3분기에 아파트 준공이 대부분 집중되는데 부동산 시장이 빨리 회복되지 않을 경우 미분양, 미입주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중소 건설사들의 유동성 문제가 재차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견 건설사들이 앞다퉈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증자를 하는 이유도 향후 발생할 지도 모르는 미입주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건설사들은 해외수주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동, 이머징 국가들이 경제 성장에 따라 플랜트 발주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해외 시장 확대가 예상되며 한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해외 시장 점유율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2010년 건설주는 08년처럼 지속적인 하락도, 그리고 09년처럼 지속적인 상승도 아닌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들은 가격이 하락할 때 마다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며 단기 투자자들은 매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