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나SK카드 출범 '긍정적'-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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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3일 SK텔레콤과 하나카드의 제휴 법인인 '하나SK카드'의 출범과 관련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SK텔레콤은 2009년말 신주인수를 통해 하나카드의 지분 49%(4000억원)를 취득했다.금융감독위원회가 지난 10일 승인했고, SK텔레콤은 전날 하나SK카드를 공식 출범했다.
이 증권사 박재석 연구원은 "하나SK카드 출범은 양사의 전략적인 필요성에 의한 것"이라며 "영업적인 측면에 있어서 중장기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SKT의 가입자 기반과 멤버쉽 서비스를 이용해 하나카드의 낮은 시장점유율(2009년 3분기 취급액 기준 4%)을 늘릴 수 있고 하나은행의 결제계좌를 유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T는 모바일 결제 시장을 리드하는 동시에 신규 수익원을 발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휴 법인은 금융과 통신이라는 인프라의 결합을 통해 서비스 면에서도 차별화가 예상된다는 것. 스마트지불방식(smart payment, 휴대폰을 통한 지불 결제 서비스 제공)이나 고객 DB와 구매패턴 분석(CRM)을 통해 세분화된 개인형 서비스고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수 있는데, 이는 개인화 및 이동성이 기반인 단말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카드 사업의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SKT가 확보할 유무형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비금전적 혜택을 통해 금전적인 마케팅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SK텔레콤은 2009년말 신주인수를 통해 하나카드의 지분 49%(4000억원)를 취득했다.금융감독위원회가 지난 10일 승인했고, SK텔레콤은 전날 하나SK카드를 공식 출범했다.
이 증권사 박재석 연구원은 "하나SK카드 출범은 양사의 전략적인 필요성에 의한 것"이라며 "영업적인 측면에 있어서 중장기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SKT의 가입자 기반과 멤버쉽 서비스를 이용해 하나카드의 낮은 시장점유율(2009년 3분기 취급액 기준 4%)을 늘릴 수 있고 하나은행의 결제계좌를 유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T는 모바일 결제 시장을 리드하는 동시에 신규 수익원을 발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휴 법인은 금융과 통신이라는 인프라의 결합을 통해 서비스 면에서도 차별화가 예상된다는 것. 스마트지불방식(smart payment, 휴대폰을 통한 지불 결제 서비스 제공)이나 고객 DB와 구매패턴 분석(CRM)을 통해 세분화된 개인형 서비스고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수 있는데, 이는 개인화 및 이동성이 기반인 단말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카드 사업의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SKT가 확보할 유무형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비금전적 혜택을 통해 금전적인 마케팅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