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날 급등 이후 방향성 탐색에 돌입하면서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9포인트(0.20%) 내린 1623.3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전날 약세로 마감한 데다 기술적 저항선에 직면하면서 전날보다 0.35포인트(0.02%) 내린 1626.75로 출발했다.

전날 대규모 차익매물을 쏟아낸 개인이 사자세로 방향을 틀었지만 외국인이 엿새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개인은 57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억원, 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로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3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 업종은 소폭의 상승 흐름을 타고 있지만 전기전자와 운수창고 운수장비 업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은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KB금융, 현대중고업, LG전자저 중인 내림세다.

성원건설이 바레인 공사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5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1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