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소연이 '장희빈'의 모습을 완벽히 재연했다.

3월 방송될 MBC 드라마 '동이'의 주인공 '장희빈'역을 맡은 이소연은 전작 '천사의 유혹' 이후로 다시 한 번 악역에 도전했다.

'장희빈'으로 분해 포스터 촬영을 한 이소연은 진한 감색 당의와 보라색 치마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천만원을 호가하는 비녀로 치장해 화려한 그녀만의 매력이 더욱 빛났다는 전언이다.

이소연은 "연달아 악역을 맡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장희빈이라는 인물이 가진 매력에 반해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며 "나만의 새로운 장희빈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감독님 지시에 따라 기존에 만들어진 장희빈 캐릭터를 답습하기보다 대본을 읽으며 그 때 그 때 감정에 맞게 떠오르는 장희빈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애쓴다"고 전했다.

한편, 역대 드라마 속 장희빈 역에는 배우 전인화, 정선경, 김혜수 등이 도전한 바 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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