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하나SK카드 출범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38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1.41% 오른 17만9500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김장원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용카드와 통신서비스의 가장 큰 영업기반이 가입자라는 점에서 하나SK카드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SK텔레콤의 경우 스마트폰 증가로 무선인터넷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결제 증가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제휴법인인 하나SK카드를 바탕으로 컨버전스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를 시도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제휴 상품을 통해 통신 가입자 유치와 이탈 방지에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