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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zⓝCEO] 네오벨류(유), 국내 첫 '대토보상 지주 공동사업'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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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탁구조 도입, 지주들 개발위험 부담 최소화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명절은 무슨,한숨뿐입니다…. 주변에서 억(億),억(億)할 때마다 오히려 억장이 무너집니다. "

    보금자리주택 · 신도시 · 4대강 사업 등 동시다발로 보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개발 소식이 들려오면 가슴부터 쓸어내리는 사람들이 있다. 공익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하루아침에 정든 터전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에게 변변찮은 보상은 되레 가슴 아픈 현실이다. 올해 풀릴 보상금은 대략 30조원에 이를 전망. 정부는 보상자금의 재유입에 따른 주변 부동산의 지가 상승을 막고 원주민의 재정착을 도모한다는 입법취지 아래 그동안 제한적으로 시행됐던 대토보상 제도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대토 보상자들을 모아 공동개발을 하는 대토보상 지주 공동사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다.

    대토보상 지주 공동사업은 지주들이 신탁회사에 대토로 공급받은 토지를 신탁하면 개발사업체가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을 직접 감당하고,신탁한 토지 개발을 대행하는 것이다. 이후 개발이익을 지주들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실제 위례신도시 일부 지역에선 이 같은 방식의 공동사업이 진행 중이다.

    네오벨류(유)(www.neovalue.com)는 여느 개발 현장에서 드러나는 대토보상 문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풀어나가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위례신도시에서 국내 최초로 대토보상 지주 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토보상 비율이 전체 보상금액의 0.9%에 불과한 현실에서 대토보상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고,이를 사업으로 연계시켰다. 부동산 개발 전문가들과 신탁구조를 도입해 다수의 지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주공동 개발사업의 롤 모델을 제시한 것.

    송파 위례신도시는 네오벨류(유)가 지난해 4월 대토보상 지주 공동사업 추진을 가시화시킨 프로젝트 중 하나다. 대토보상을 희망하고 있지만 채무상환자금과 이주비 등 생활자금 부족으로 현금 또는 채권으로 보상을 받을 수밖에 없는 지주들에게 직접적인 채무부담 없이 대토보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네오벨류(유)는 지주들의 초기자금 마련을 위해 대토보상 금액의 일부를 대토보상 계약체결과 동시에 지급했다. 또 공동개발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 문제와 연대채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탁구조를 도입,네오벨류(유)가 직접 사업비 대출의 채무자가 돼 개발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대토보상 권리를 활용한 지주 공동사업의 금융기법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것이다. 현재 600억원 규모의 대토 지주들이 규합돼 있으며,최근 재결수용자들의 보상이 마무리돼 감에 따라 점차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네오벨류(유) 손지호 대표는 "원주민의 재정착이라는 훌륭한 취지를 가진 대토보상이 제도적 미비로 인해 '그림의 떡'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했다"며 "강제수용으로 자칫 생활터전을 잃을 수 있었던 원주민들에게 재정착은 물론 개발이익의 일부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투자전문회사인 네오벨류(유)는 주로 부동산개발 직접투자를 비롯해 금융컨설팅을 수행해 온 실력파다. 투자전문 변호사와 공인회계사,금융기관 및 시공사,고위공무원 출신들로 구성된 맨 파워를 자랑한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위례신도시에서 대토보상 지주공동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보금자리주택지구인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우면지구에서 지주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네오벨류(유)는 대토보상 지주공동 사업 외에 인사동에 신개념 건물구조를 갖춘 복합문화 공간빌딩 '사이에'를 신축 중이며,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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