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씨녹스, 미국 밴티지와 전기차 국내 독점 판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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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전기지게차와 전기골프카 등을 생산하는 한라씨녹스(대표 이상범)는 미국 전기차 전문기업 밴티지와 전기차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은 기존 전기자동차업체의 제품이 2인,4인 등 승용에 국한된 반면,이번에 수입하는 밴티지의 ‘그린밴’은 2,4인승 2,4인승 트럭과 2인승 밴,7인승 승합 등 실생활 및 업무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밴티지는 미국 대학 캠퍼스 전기차 및 뉴욕주 프리포트시 등에 그린밴 등을 공급해왔으며 현재 미 항공우주국(NASA),미국 군인공제회,미 육·해군 및 다수의 대학교에 전기차를 납품하고 있다.지난해 전기차 매출은 2200만달러.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에서 운행되는 그랜밴의 운영비는 60㎞ 주행에 약 1.75달러의 전기비가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져 동종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운영비가 약 6분의 1 이상 절감된다.
회사 관계자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등록 및 운행에 대한 조례 제정 등 세부 시행계획이 발표되면 바로 판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한라씨녹스는 현대자동차 KCC 동양엘리베이터 등에 전기지게차를 공급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인공섬 리조트 현장에도 납품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