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밀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2시11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3500원(2.99%) 내린 11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만9000주와 3만5000주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세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전체적으로 시장이 빠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다른 선순위 종목으로 투자를 옮기고 있는 것 같다"며 "아직까지 휴대폰 부분에 대한 경쟁력이 확인되지 않은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드럼세탁기 리콜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지 않는 이상,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LG전자는 예전에도 리콜을 실시한 적이 있어 이미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