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유가증권시장의 발광다이오드(LED) 부품주인 유양디앤유가 주식분할을 단행한다.

유양디앤유는 23일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오는 19일 정기주총에서 주식분할이 승인되면 발행주식총수는 373만주에서 3737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 회사 김상옥 대표는 “유양디앤유는 2009년부터 LED TV용 전원공급장치(PSU)와 LED 조명 부문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경쟁업체 대비 현저한 저평가를 받아왔다”며 “액면분할을 계기로 주식 유동성을 확대해 본질 가치에 합당한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무리 기업가치가 좋아도 투자자가 느끼지 못하면 소용 없는 일”이라며 “향후에도 회사가 시장으로부터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업설명활동(IR)을 실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유양디앤유는 이날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 계획도 밝혔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