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주가가 외국계투자자들의 집중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강세로 돌아섰다.

하이닉스는 23일 오전 2시43분 현재 전날대비 2.26% 오른 2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2만2000원대까지 밀려나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의 대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매매일 기준으로는 이틀째 상승세다.

외국인은 이날 하이닉스 주식을 84만주 가량 사들이고 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수량 기준으로 가장 많은 규모다.

외국인은 전날(22일)에도 이 회사 주식을 80만주 이상 순매수해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증시전문가들은 반도체산업에 대해 올 상반기까지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윈도7 출시와 중국의 춘절 연휴 효과로 유례 없는 호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