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에이디모터스가 오는 4월부터 전기차 ‘오로라’를 양산한다.현대자동차 출신 연구원들이 국산화에 성공한 모델로,가정용 220V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다.한 번 충전해 70~120㎞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60㎞이며,배터리를 제외한 무게는 560㎏(배터리 포함 690㎏)이다.가격은 미정이지만 1500만~2000만원 선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일 100㎞씩 20일을 운행해도 전기료가 1만원에 불과하다”며 “초기엔 월 500대 씩 생산하지만,하반기부터 월 2000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디모터스는 중국 광저우에 있는 휴양리조트 인터콘티넨탈 후웨이조우와 총 900만 달러 규모의 저속형 전기차 구매계약을 추진 중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