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삼성파브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에서 수익을 내는 참가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신진환 신한금융투자 반포지점 차장은 23일 원금 1억원을 회복해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에 이어 누적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하게 됐다.

신진환 차장의 수익전환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주인 클루넷의 역할이 컸다. 그는 개장전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클루넷 4만주를 모두 판뒤, 다시 4만주를 사고 팔아 162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CNN) 업체인 클루넷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에 나선다는 소식에 지난 17일부터 닷새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신 차장은 이밖에 김연아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와 아남정보기술 매매로 46만원과 30만원의 이익을 얻었다. 그는 이날 대아티아이세명전기, 에이모션, S&T모터스 등을 새로 사들였다. 신 차장의 누적수익률은 전날보다 0.97%포인트 올라 0.57%가 됐다.

서민호 SK증권 부산 연제지점장의 누적수익률은 와이브로(WiBro)주 C&S마이크로의 등락에 따라 출렁이고 있다. C&S마이크로가 이날 13.23% 상승해 서 지점장의 수익률은 3.24%포인트가 올랐다. 그는 C&S마이크로의 보유 잔고를 1만3000주까지 늘려, 이 종목에서 224만원의 평가이익을 얻고 있다.

김임권 과장은 에이텍과 소리바다에서 각각 130만원과 126만원의 수익을 확정했고,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과장은 오스템임플란트로 123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김 과장과 심 과장은 각각 1.33%포인트, 1.26%포인트씩 수익률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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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