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진단시약 전문기업 에스디가 상장폐지의 길에 들어섰다.

에스디는 23일 최대주주인 인버니스 메디칼 이노베이션즈(IMI)가 조영식 에스디 대표의 지분 및 자사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식 129만5836주(16.2%)를 주당 4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추가 공개매수 및 상장폐지를 지지하는 조 대표의 지분율은 20.4%며 자사주도 3.7% 수준이어서 대상 주식의 절반 수준만 응하더라도 상장폐지는 무난할 전망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