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둠 마크 파버, "농지와 금에 투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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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닥터둠’ 마크 파버가 농지와 금에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나섰다.
22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도쿄에서 열린 CLSA 연례 투자포럼에서 올해 단순한 시장 변동성보다 더욱 파괴적인 사건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역설했다.파버는 700명의 연금 및 국부펀드 매니저들에게 “최악의 상황에서 가치가 변치 않으며 운반이 가능한 금 등 귀금속으로 자산의 일부를 보유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아시아에서는 미래에 식량과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해 농업 관련 기업과 수질개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재정적자 문제가 최악의 사태로 치닫게 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내놨다.파버는 “오바마 정부에서 미국의 연간 재정적자가 1조달러 이하로 떨어뜨리겠다는 계획과 달리 오히려 이를 넘어설 수도 있다”며 “재정적자가 10년안에 세수의 50%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버는 전쟁 가능성도 언급했다.파버는 중국과 미국이 제한된 원유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전세계 곳곳에서 맞서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이는 암울한 시나리오도 내놓았다.특히 중앙아시아에 배치돼 있는 미군의 존재는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며 양국이 충돌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다음엔 ‘더러운 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며 “휴대폰과 인터넷이 불통되고 상수도가 오염되는 극한의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생물학적 공격을 포함한 ‘더러운 전쟁’이 도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같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교외에 집을 살 것을 추천하고 나섰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22일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도쿄에서 열린 CLSA 연례 투자포럼에서 올해 단순한 시장 변동성보다 더욱 파괴적인 사건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역설했다.파버는 700명의 연금 및 국부펀드 매니저들에게 “최악의 상황에서 가치가 변치 않으며 운반이 가능한 금 등 귀금속으로 자산의 일부를 보유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아시아에서는 미래에 식량과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해 농업 관련 기업과 수질개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재정적자 문제가 최악의 사태로 치닫게 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내놨다.파버는 “오바마 정부에서 미국의 연간 재정적자가 1조달러 이하로 떨어뜨리겠다는 계획과 달리 오히려 이를 넘어설 수도 있다”며 “재정적자가 10년안에 세수의 50%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버는 전쟁 가능성도 언급했다.파버는 중국과 미국이 제한된 원유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전세계 곳곳에서 맞서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것이는 암울한 시나리오도 내놓았다.특히 중앙아시아에 배치돼 있는 미군의 존재는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며 양국이 충돌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다음엔 ‘더러운 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며 “휴대폰과 인터넷이 불통되고 상수도가 오염되는 극한의 상황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생물학적 공격을 포함한 ‘더러운 전쟁’이 도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같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교외에 집을 살 것을 추천하고 나섰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