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선우용녀가 자신의 딸인 최연제의 결혼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선우용여는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딸과 외국인 사위의 결혼사진을 취재진에게 보여주면서 "딸이 동갑내기 신랑이랑 결혼했다"며 "(둘이) 비행기 안에서 만났다. 비행기 안에서 사위가 딸을 보고 반해 프러포즈했다"고 딸과 사위의 첫만남을 전했다.

최연제는 산타모니카 대학교 연극영화를 졸업한 재원으로 늘씬한 외모와 가창력으로 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다.

외국인 사위가 탐탁치 않았던 선우용녀는 처음엔 둘의 결혼을 반대했지만 예비사위의 예의바름과 잘생긴 외모에 결국 허락했다는 스토리도 털어놓았다.

이날 공개된 사진 중 외국인 사위가 눈물을 흘리는 사진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선우용여는 "감동해서 사위가 눈물을 흘렸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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