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전날 낙폭이 컸던 뉴욕증시와 역외 NDF시장에서의 급등세를 반영해 갭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은행은 24일 외환시장동향 보고서에서 "환율은 갭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 압박이 이어질 수 있으나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4, 25일로 예정된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의회출석발언 등 대외적인 이벤트를 앞두고 역내외 참가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예상범위는 1155~1165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